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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외벽 방수

성남 판교 | 베란다 창 위 외벽 마감 들뜸·실링 점검

2023년 10월 22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의 한 집에서 베란다 창 위 외벽 마감 들뜸과 실링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고개를 젖히고 창 바깥 위쪽을 올려다보는 시간이 길었던 점검으로, 베란다 샷시와 외벽이 만나는 선을 따라 빗물이 비집고 들어올 만한 틈이 있는지 하나씩 짚어 봤습니다.

위치성남시 분당구 판교
증상창 위 외벽 마감 들뜸·실링 부스러짐
작업베란다 창틀·외벽 누수 점검
공사 시기2023년 10월

창 밖으로 올려다본 외벽 턱

창을 열고 바깥을 올려다보니 샷시 위쪽 외벽 턱의 칠과 미장이 들뜨고, 일부는 아예 떨어져 나가 있었습니다. 떨어진 자리에는 누런 녹물 같은 얼룩이 배어 있었고, 샷시 틀을 따라 쏘아 둔 실링은 하얗게 부스러져 조각조각 갈라져 있었습니다.

창 위 외벽 턱의 들뜬 마감
창 위 외벽 턱의 들뜬 마감

샷시 틀과 외벽이 맞닿는 세로선도 따라가 봤습니다. 콘크리트 모서리가 깨져 나간 자리가 있었고, 틀과 벽 사이가 군데군데 비어 보였습니다. 이런 틈은 바깥에서 보면 작아도, 빗물이 벽을 타고 흘러내릴 때 그대로 길이 되기 쉽습니다.

샷시 틀과 외벽 사이 틈
샷시 틀과 외벽 사이 틈

실링은 왜 부스러지나

샷시와 외벽 사이 실링은 빗물이 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마지막 경계입니다. 처음에는 고무처럼 말랑하지만, 해마다 햇볕과 비, 추위를 겪으면서 점점 굳고 수축합니다. 일반적으로 표면이 하얗게 분필처럼 변하거나 손으로 눌렀을 때 부스러진다면 탄성을 잃은 상태로 봅니다. 이렇게 되면 틀과 벽 사이에 실금 같은 틈이 생기고, 비가 비스듬히 들이칠 때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외벽 턱 위쪽 마감이 들뜨는 것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턱 윗면에 물이 고이거나 칠에 금이 가면 그 밑으로 물이 스며들어 미장이 들뜨고, 결국 조각으로 떨어집니다. 보수할 때는 보통 낡은 실링을 걷어 내고 새로 충전하며, 들뜬 마감은 긁어 낸 뒤 바탕을 정리하고 다시 마감합니다. 다만 외벽 쪽은 집 안에서 손이 닿는 범위가 한정되어, 창 밖으로 닿지 않는 위치라면 외부에서 접근하는 방식을 따로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점검 단계에서 실내에서 손볼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함께 가늠해 둡니다.

베란다 안쪽에 남은 흔적

베란다 안쪽에서는 창 위 모서리 벽면에 얼룩이 세로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샷시 위 모서리에서 시작해 아래로 흘러내린 듯한 모양이었고, 그 옆으로 빨래 건조대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창 위 모서리의 세로 얼룩
창 위 모서리의 세로 얼룩

실내 커튼 박스 쪽 천장 마감에도 이음부가 벌어지고 갈라진 부분이 보였습니다. 나무 몰딩 이음이 들려 있었고, 천장 면에는 가는 금이 여러 갈래로 지나가고 있어 함께 기록해 두었습니다.

벌어진 커튼 박스 쪽 이음부
벌어진 커튼 박스 쪽 이음부

베란다 벽을 뚫고 지나가는 봉 주변에는 실링이 두껍게 덧발라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벽을 관통하는 자리도 물이 타고 들어오기 쉬운 곳이라 같은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덧바른 실링이 벽면과 잘 붙어 있는지, 가장자리가 들리지 않았는지가 확인할 부분입니다.

벽 관통 봉에 덧바른 실링
벽 관통 봉에 덧바른 실링

비가 비스듬히 들이치는 날에만 창 위쪽이 젖는다면 샷시 바깥 실링이나 외벽 턱 마감 상태를 먼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판교 이 집처럼 안쪽 얼룩이 창 위 모서리에서 시작된다면, 창을 열고 바깥 틀 둘레 실링이 부스러지지 않았는지 한 번 올려다보시는 것만으로도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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