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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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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탐지

성남 분당구 | 싱크대 밑 분배기에 호스 물려 압력 시험

2026년 4월 27일

주방 싱크대 아래 걸레받이 안쪽에 있는 분배기에 호스를 연결하고, 배관에 압력을 걸어 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한 성남 분당구 현장입니다. 싱크대 문을 열어 수납물을 치운 뒤 분배기 밸브 쪽에 주황색과 파란색 호스를 물렸고, 바닥에는 압축기와 디지털 압력계를 펼쳐 두었습니다. 바닥이나 벽을 열기 전에 어느 계통이 문제인지부터 가려내는 단계였습니다.

위치성남시 분당구
공간주방 싱크대 하부
작업분배기 연결 배관 가압 시험
공사 시기2026년 4월
싱크대 앞에 펼친 가압 장비
싱크대 앞에 펼친 가압 장비

분배기는 집 안 배관의 갈림길

많은 아파트에서 싱크대 하부에는 난방이나 급수 배관이 방마다 갈라지는 분배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황동 헤더에 여러 개의 밸브가 나란히 달려 있고, 각 밸브가 하나의 방이나 구간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 집 분배기도 여러 밸브가 한 줄로 달려 있었고, 그중 한 곳에 주황색 호스를 연결해 압력을 넣었습니다. 갈림길에서 하나씩 길을 막고 확인하면, 바닥 전체를 의심하지 않고 문제 구간만 골라낼 수 있다는 것이 이 방법의 장점입니다.

분배기 밸브에 물린 호스
분배기 밸브에 물린 호스

압력계 숫자를 보는 법

가압 시험은 배관에 공기를 넣어 일정한 압력까지 올린 다음, 밸브를 잠그고 시간을 두고 값이 유지되는지를 보는 방식입니다. 숫자가 거의 그대로면 그 구간은 일단 막혀 있는 것으로, 서서히 떨어지면 어딘가로 공기가 빠지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사진의 압력계도 이렇게 값의 변화를 지켜보기 위해 연결해 둔 것입니다. 온도에 따라 값이 조금씩 출렁일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한 번 보고 끝내지 않고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확인합니다.

압축기에 연결한 호스
압축기에 연결한 호스

구간을 나눠 시험하는 이유

집 안 배관을 한꺼번에 가압하면 압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알 수 있어도 어디서 새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분배기 밸브를 하나씩 열고 닫으며 구간을 나눠 시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압력이 빠지는 구간을 찾으면, 그다음에는 청음이나 가스 탐지, 열화상 같은 방법으로 그 구간 안에서 위치를 좁혀 갑니다. 처음부터 바닥을 여기저기 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이 순서가 중요합니다.

공기로 가압하는 방식의 장단점

압력을 걸 때 물 대신 공기를 쓰면 배관 속 물을 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미세한 틈에서도 압력이 빠르게 떨어져 변화를 알아보기 쉬운 편입니다. 또 새는 자리로 공기가 빠져나올 때 생기는 소리를 청음 장비로 들을 수 있어, 다음 단계인 위치 찾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반대로 시험이 끝나면 배관에 다시 물을 채우고 공기를 빼 주는 과정이 필요해, 일반적으로 작업 시간을 넉넉히 잡고 진행합니다.

분배기 주변에서 미리 볼 수 있는 것

싱크대 걸레받이를 떼면 분배기가 보이는 집이 많습니다. 밸브 주변에 하얀 가루나 푸른 녹이 끼어 있거나, 분배기 아래 바닥이 젖어 있거나 얼룩져 있다면 그 자체로 살펴볼 신호가 됩니다. 난방을 돌릴 때 보일러 압력이 자주 떨어진다면 난방 계통을, 물을 쓰지 않는데 계량기가 돈다면 급수 계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분당구 이 집처럼 분배기에서 계통별로 확인해 보면 문제의 범위가 꽤 좁혀집니다. 싱크대 아래 분배기 자리에는 물건을 너무 빽빽하게 쌓아 두지 않는 편이 점검할 때나 평소 이상을 알아채기에 좋습니다.

성남 분당구 | 싱크대 밑 분배기에 호스 물려 압력 시험 | 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