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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배관

경기 광주 신현동 | 베란다 보일러 배관 가압·가스 탐지

2023년 2월 21일

보일러가 놓인 베란다 한쪽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의 이 집은 난방 배관 누수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는데, 난방 배관은 바닥과 벽 속을 지나가기 때문에 눈으로는 어디가 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일러에 연결된 배관에 직접 압력을 걸어 배관이 그 압력을 버티는지부터 확인하고, 탐지용 가스를 함께 넣어 연결부 주변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위치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공간베란다 보일러실
작업보일러 배관 가압 누수 테스트
공사 시기2023년 2월

베란다 보일러실의 모습

벽돌 무늬 벽 앞에 바닥에 세우는 흰색 보일러가 놓여 있고, 위쪽으로는 은색 주름 배기통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보일러 옆 벽에는 콘센트가 있고, 오른쪽에는 창이 난 베란다 공간이 이어졌습니다. 좁은 공간이라 가압 장비는 보일러 위에 올려 두고, 가스 용기는 바닥 쪽에 세워 호스로 연결했습니다. 바닥에는 파란 호스가 감겨 있어 장비 사이를 오가며 움직일 여유를 두었습니다.

압력을 걸고 숫자를 지켜보는 이유

보일러 배관 연결부에 주황 손잡이 밸브들과 디지털 압력 게이지를 묶어 달고, 가압 장비로 배관 안을 채웠습니다. 게이지 화면에는 4.15라는 숫자가 떠 있었고, 가압 장비 쪽 화면에도 별도로 값이 표시되었습니다. 배관이 멀쩡하면 게이지 숫자가 그대로 머물고, 어딘가 빠져나가는 곳이 있으면 숫자가 서서히 내려갑니다. 게이지를 걸어 둔 채 일정 시간 지켜보며 변화를 기록했습니다.

배관에 연결한 압력 게이지
배관에 연결한 압력 게이지

난방 배관은 평소에 보일러가 정해진 범위 안에서 압력을 유지하며 물을 돌립니다. 가압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그보다 조금 높은 압력을 걸어,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던 약한 부분이 있는지를 봅니다. 밸브로 구간을 나눠 걸면 보일러 쪽 연결부와 바닥 속 배관을 따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가스를 함께 쓰는 까닭

옆에는 레귤레이터를 단 흰 가스 용기를 함께 연결했습니다. 용기 위 조절기에는 압력계 두 개가 달려 있고, 파란 호스가 보일러 쪽 밸브로 이어졌습니다. 배관 안에 탐지용 가스를 넣어 두면 새는 지점에서 가스가 조금씩 올라오기 때문에, 탐지기로 위치를 좁혀 갈 수 있습니다.

가압 장비와 가스 용기 배치
가압 장비와 가스 용기 배치

물만으로 테스트할 때는 압력이 빠진다는 사실은 알 수 있어도 어디로 빠지는지까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가스는 바닥 마감 틈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바닥 위에서 위치를 찾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압력 확인과 가스 탐지를 함께 묶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결부부터 차례로

탐지기 끝을 보일러 주변 연결부부터 차례로 대 보며 반응을 살폈습니다. 밸브가 모인 자리와 호스 이음 쪽은 연결이 많은 만큼 먼저 확인해 두어야, 나중에 바닥 위 반응이 나왔을 때 장비 쪽 문제와 헷갈리지 않습니다. 장비가 놓인 자리만 봐도 알 수 있듯, 이런 점검은 보일러를 끄고 배관을 잠근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스 탐지기로 연결부 확인
가스 탐지기로 연결부 확인

신현동 현장처럼 보일러 압력계 바늘이 자꾸 내려가 물을 자주 보충해야 한다면, 난방 배관 어딘가에서 물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보충 횟수가 늘었다고 느껴질 때 점검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 광주 신현동 | 베란다 보일러 배관 가압·가스 탐지 | 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