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서현동 | 주방 창틀 실리콘 재코킹과 천장 속 확인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 댁의 주방에서 창틀 실리콘을 새로 쏘는 재코킹 작업을 하고, 같은 날 천장 점검구 안쪽도 열어 확인했습니다. 대상이 된 창은 상부장 바로 아래, 레인지 후드 옆에 있는 작은 미닫이창이었습니다. 창틀 둘레 실리콘은 해가 지나면 갈라지고 들뜨면서 빗물이나 바깥 공기가 드나드는 틈이 되기 쉽습니다.
|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
|---|---|
| 공간 | 주방 창호, 천장 점검구 |
| 작업 | 창호 실리콘 코킹·천장 점검구 확인 |
| 공사 시기 | 2022년 12월 |
실리콘이 낡으면 생기는 일
창호 실리콘은 일반적으로 햇빛과 온도 변화, 습기를 계속 받으면서 조금씩 탄력을 잃습니다. 처음에는 표면에 잔금이 가고, 시간이 더 지나면 창틀이나 벽 쪽에서 떨어져 나가 가느다란 틈이 생깁니다. 주방 창은 조리할 때 생기는 수증기와 기름기까지 더해져 다른 창보다 변색이 빠른 편입니다. 이런 틈으로 물이 들면 창 아래 벽지나 상부장 쪽에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을 준비하고 테두리를 따라 쏘기
작업은 상판 위에서 실리콘 건에 새 실리콘을 끼우고 노즐 끝을 잘라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노즐을 얼마나 자르느냐에 따라 나오는 줄의 굵기가 정해지기 때문에, 메울 틈의 폭을 보고 맞추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어서 창틀과 벽이 만나는 테두리를 따라 실리콘을 쏘아 틈을 채웠습니다. 상부장과 창 사이가 좁아 몸을 기울여 작업해야 하는 자리였습니다. 위쪽과 옆쪽 모서리처럼 물이 고이기 쉬운 곳은 더 신경 써서 눌러 주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기존 실리콘 위로 새 실리콘이 덮이고, 주변 벽면 마감도 손으로 다듬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은 바탕에 먼지나 물기가 있으면 잘 붙지 않아서, 일반적으로는 쏘기 전에 표면을 닦아 내고 마른 상태에서 시공합니다.

천장 점검구 안쪽 살피기
창 작업과 함께 천장 점검구를 열어 안쪽도 들여다봤습니다. 노란 단열재 사이로 은색 덕트와 회색 주름관, 전선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위쪽 레일이나 덕트 주변에 물이 떨어진 자국이 있는지 조명을 비춰 가며 살폈습니다. 창 주변 문제와 천장 속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얼룩이 비슷해 보일 때가 있어서, 두 곳을 같이 보면 원인을 나누어 생각하기가 수월합니다.

자주 묻는 것 두 가지
기존 실리콘을 다 뜯어내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들뜨거나 부서진 부분은 걷어 내고, 단단히 붙어 있는 부분은 그 위에 새 줄을 덮어 이어 주는 방식을 상황에 따라 섞어 씁니다. 기존 줄이 바탕에서 완전히 떨어져 있다면 위에 덮어도 그 아래로 물길이 남을 수 있어 제거하는 편이 낫습니다.
시공 뒤 언제부터 물이 닿아도 되는지도 자주 묻습니다.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겉면이 굳는 데 몇 시간, 속까지 굳는 데는 그보다 더 걸립니다. 그동안은 창을 세게 여닫거나 줄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창틀 실리콘은 몇 해에 한 번 눈으로 살펴보시는 것만으로도 상태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손톱으로 눌렀을 때 쉽게 떨어지거나 검게 변해 있다면 교체 시기가 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