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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교체

성남 분당구 | 욕실 바닥 해체와 슬래브 아래 새 배수관 연결

2024년 6월 21일

성남 분당구의 한 집에서 욕실 바닥을 타일부터 몰탈층까지 깨어 내고, 슬래브 아래 천장 속을 지나는 회색 배수관을 새로 이어 붙이는 배관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바닥 위에서 하는 일과 슬래브 아래에서 하는 일이 맞물리는 공사라, 위쪽의 배수구 자리와 아래쪽 배관 경로를 서로 맞춰 가며 진행했습니다. 작업 전에는 욕실 문 둘레와 바깥 바닥에 초록 테이프로 보양을 해 두었습니다.

위치성남시 분당구
공간욕실 바닥, 슬래브 아래 천장 속
작업욕실 바닥 타일·몰탈 해체, 배수관 접착 연결, 바닥 몰탈 타설
공사 시기2024년 6월
타일을 깨어 낸 욕실 바닥
타일을 깨어 낸 욕실 바닥

타일을 걷어 내면 드러나는 것

바닥 타일을 들어내자 그 아래 회색 몰탈층과 함께 배수구 몸통, 변기 배수 구멍이 드러났습니다. 타일 조각이 바닥 전체에 흩어질 정도로 넓게 걷어 냈고, 이어서 끌로 몰탈을 조금씩 쪼아 배관 둘레까지 내려갔습니다. 배관 바로 옆은 힘을 세게 주면 관이 상할 수 있어서, 이 구간은 넓게 부수기보다 가장자리부터 조금씩 떼어 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끌로 쪼아 내는 바닥 몰탈
끌로 쪼아 내는 바닥 몰탈

욕실 바닥을 부분만 열지, 전체를 걷어 낼지는 배관이 지나가는 길이와 바닥 방수층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배수구와 변기 배관이 모두 손봐야 할 범위에 들어가면 일부만 따내는 것보다 바닥 전체를 새로 만드는 편이 방수층 이음이 적어 나중에 관리하기 수월합니다. 한 군데를 덧대는 방식은 기존 방수층과 새 방수층의 경계가 약한 곳으로 남기 쉽기 때문입니다.

슬래브 아래에서 이어 붙인 배수관

아래쪽 천장 속에서는 검은빛이 도는 회색 PVC 배수관이 슬래브 밑을 따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새로 끼운 관과 이음쇠마다 초록색 접착제가 둘레를 따라 묻어 있었고, 세로로 내려오는 관과 가로로 뻗는 관이 T자 이음으로 만나 있었습니다. 관 중간은 금속 밴드로 슬래브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천장 속 배수관 접착 작업
천장 속 배수관 접착 작업

PVC 배수관은 일반적으로 이음 부위에 전용 접착제를 바르고 관을 끝까지 밀어 넣어 붙입니다. 접착제를 너무 적게 바르면 틈이 남고, 관을 덜 밀어 넣으면 이음 안쪽에 턱이 생겨 찌꺼기가 걸리기 쉽습니다. 또 배수관은 물이 저절로 흘러야 하므로, 가로로 놓이는 구간에 약간의 기울기를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슬래브 아래 공간은 높이가 낮아 이 기울기를 확보하는 데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입니다.

T자 이음으로 만난 회색 배수관
T자 이음으로 만난 회색 배수관

다시 덮기 전의 바닥

배관 연결을 마친 뒤에는 욕실 바닥에 몰탈을 다시 채웠습니다. 배수구와 변기 자리의 관 끝이 몰탈 위로 올라와 있었고, 그 둘레를 기준 삼아 바닥 면을 고르게 펴 나갔습니다. 바닥 몰탈은 그 위에 올라갈 방수층과 타일의 바탕이 되기 때문에, 배수구 쪽으로 물이 모이도록 경사를 잡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몰탈을 다시 채운 욕실 바닥
몰탈을 다시 채운 욕실 바닥

바닥을 깨는 공사는 소음과 먼지가 큰 편이라, 보통은 배관 교체와 방수, 타일까지 한 번에 묶어서 일정을 잡습니다. 배관만 바꾸고 바닥 마감을 미루면 그 사이 욕실을 쓸 수 없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욕실 바닥 아래 배수관이 의심될 때는 아래층 천장 얼룩이 샤워나 변기 사용 직후에 짙어지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시간과 얼룩이 맞물린다면 배수 쪽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점검 범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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