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s

현장 기록

다녀온 현장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어떻게 고쳤는지 기록합니다.

  • 지역과 공정별로 기록합니다
  • 확인 과정과 조치를 함께 적습니다
목록
옥상·외벽 방수

수원 송죽동 | 창 난간 받침 둘레 실링 다시 채우기

2022년 9월 20일

수원 송죽동 건물의 창 하부에서 난간 받침 둘레 마감이 갈라진 것을 확인하고, 창틀 하부 실링을 다시 채운 작업입니다. 바깥에서 외벽 상단 마감 상태를 먼저 살폈고, 안쪽에서 창을 열어 난간 받침과 창틀 사이 홈을 정리한 뒤 실링재를 새로 시공했습니다.

위치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증상창 하부 난간 받침 주변 마감 갈라짐
작업창틀 하부 실링 재시공, 외벽 상단 마감 확인
공사 시기2022년 9월

바깥에서 본 외벽 상단

창문 바깥 난간 아래 외벽 상단을 보면 분홍색 도장면이 갈라지고 들떠 있었습니다. 난간 기둥이 벽에 박힌 자리 둘레로 금이 모여 있었고, 벽면을 따라 세로로 내려가는 금도 보였습니다. 윗면이 평평한 구조라 빗물이 고였다가 이 틈으로 스며들기 쉬운 형태였습니다.

갈라진 외벽 상단 마감
갈라진 외벽 상단 마감

난간 기둥처럼 금속 부재가 벽을 뚫고 들어간 자리는 재료가 서로 달라 온도 변화에 늘고 줄어드는 정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런 접합부 둘레에서 마감이 먼저 갈라지고, 그 틈이 빗물의 통로가 되기 쉽습니다. 도장면이 들뜬 것 자체도 안쪽으로 물이 드나들었다는 흔적일 수 있습니다.

창틀 홈에 쌓인 먼지와 낡은 실링

안쪽에서 창을 열고 보면 난간 받침과 창틀 사이 홈에 먼지와 흙이 쌓여 있었고, 기존 실링은 낡아 벌어져 있었습니다. 받침 기둥이 창틀을 관통하는 자리도 둘레가 뜯겨 틈이 보였고, 기둥 표면에는 칠이 벗겨진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난간 받침 둘레 낡은 틈
난간 받침 둘레 낡은 틈

홈을 비우고 실링을 넉넉히

먼저 창틀 홈의 이물질을 걷어 내고 마른 상태를 만든 다음, 흰색 실링재를 받침 기둥 둘레와 창틀 하부를 따라 두툼하게 채웠습니다. 노란 헤라로 눌러 펴면서 실링재가 홈 안쪽까지 밀려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홈 바닥에는 창틀 쪽으로 물이 빠지는 길이 있기도 해서, 그 부분은 막히지 않도록 살피며 작업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헤라로 실링 펴 바르기
헤라로 실링 펴 바르기

실링은 붙일 면의 상태가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먼지나 흙, 물기가 남아 있으면 실링재가 바탕에 붙지 못하고 겉에만 얹힌 상태가 되어 금방 떨어지기 쉽습니다. 낡은 실링을 그대로 두고 덧바르는 것보다 들뜬 부분을 걷어 내고 새로 채우는 편이 일반적으로 더 오래갑니다.

기둥 밑동처럼 모양이 복잡한 곳은 둥글게 감싸듯 발라 빈틈이 남지 않게 했습니다. 기둥과 창틀이 만나는 모서리는 물이 모이기 쉬운 자리라, 둘레 전체를 실링재로 덮어 틈이 드러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둥근 기둥은 평평한 면보다 실링이 얇게 발리기 쉬워 두께를 고르게 맞추는 데 신경을 씁니다.

기둥 밑동 감싼 실링
기둥 밑동 감싼 실링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이어서 시공해, 창틀 길이 전체에 끊긴 구간 없이 실링 띠가 이어지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실링이 중간에 끊기면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가 결국 같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길게 이어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틀 따라 이어진 실링
창틀 따라 이어진 실링

창 아래 실링은 햇빛과 비를 정면으로 맞아 다른 곳보다 빨리 굳고 갈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몇 해 지나면 표면에 잔금이 생기고 모서리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손보면 바탕까지 물이 들어가기 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송죽동 현장처럼 난간 받침이 창틀을 지나는 구조라면 기둥 둘레를 특히 눈여겨보시고, 손톱으로 눌렀을 때 딱딱하게 부스러진다면 교체를 생각해 볼 때입니다.

수원 송죽동 | 창 난간 받침 둘레 실링 다시 채우기 | 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