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방 배관
성남 판교 | 녹물 번진 구형 분배기 걷어내고 동관 분배기로
2024년 4월 8일
하부장 안쪽 분배기는 몸통 위로 하얀 물때가 피어 있고, 아래쪽 배관에는 붉은 녹이 번져 있었습니다. 방 이름이 적힌 밸브마다 구동기가 달려 있었지만, 이음부 곳곳이 삭아 언제 물이 새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위치 | 성남시 분당구 판교 |
|---|---|
| 공간 | 주방 하부장 속 분배기 |
| 작업 | 구형 분배기 철거·동관 분배기 설치 |
| 공사 시기 | 2024년 4월 |

철거하면서 본 속사정
구동기를 하나씩 떼고 배관 연결을 풀어 분배기를 들어냈습니다. 이음 부위에 굳은 부속은 열을 가해 풀어야 했습니다. 오래 쓴 배관이라 억지로 돌리면 관이 비틀릴 수 있어 천천히 작업했습니다.

떼어낸 황동 부속 안쪽을 들여다보니 갈색 스케일이 두껍게 붙어 물길이 좁아져 있었습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이렇게 막혀 가는 경우가 많아, 난방이 방마다 고르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는 집에서 자주 보는 모습입니다.

새 동관 분배기를 같은 자리에 세우고 각 방 배관을 다시 연결한 뒤, 기존 구동기를 순서대로 달아 마무리했습니다. 연결을 마친 다음에는 이음부마다 물기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분배기 주변에 하얀 가루나 녹물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이음부가 조금씩 새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