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 설비
경기 광주 신현동 | 도로 계량기 맨홀과 계단실 계량기함 점검
2023년 5월 20일
물이 어디서 새는지 모를 때는 물이 건물로 들어오는 첫 지점부터 차례로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번 신현동 현장도 건물 앞 바닥에 묻힌 수도 계량기 맨홀을 여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 위치 |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
|---|---|
| 공간 | 건물 앞 도로 계량기 맨홀, 계단실 계량기함 |
| 작업 | 계량기 주변 급수 배관 상태 확인 |
| 공사 시기 | 2023년 5월 |

뚜껑을 열자 원통형 보호통 안에 계량기와 빨간 손잡이 밸브, 회색 급수관이 세로로 서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덮여 있던 자리라 안쪽 벽에는 흙과 녹물 자국이 묻어 있었고, 뚜껑 아래 보온재도 삭아 부서져 있었습니다. 먼저 이물질을 걷어 내고 배관이 잘 보이도록 정리했습니다.

이음부를 손으로 하나씩
계량기 앞뒤 이음 너트와 밸브 몸통은 눈으로만 봐서는 물기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장갑을 낀 손을 깊숙이 넣어 너트와 관을 직접 만져 가며 젖은 곳이 있는지, 흔들림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바깥 맨홀을 본 뒤에는 건물 안 계단실로 올라가 벽에 매립된 세대 계량기함도 열었습니다. 함 안쪽 바닥에는 시멘트 가루와 부스러기가 쌓여 있었고, 계량기와 이어진 관이 지나가는 자리를 손으로 짚어 가며 살폈습니다.

이처럼 맨홀에서 세대 계량기함까지 물길을 따라 한 단계씩 보면, 문제가 건물 밖 구간인지 안쪽 구간인지 범위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집 안의 수도를 모두 잠갔는데도 계량기 바늘이 조금씩 돈다면 어딘가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번씩 계량기를 들여다보는 습관이 누수를 일찍 알아채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