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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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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방수

성남 분당구 아파트 | 욕실 바닥 철거 후 방수층 새로

2026년 9월 3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욕실 아래층으로 물이 내려간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한 현장입니다. 배관에는 문제가 없었고, 욕실 바닥 방수층 자체가 상해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바닥 타일과 몰탈을 걷어 내고 방수층을 새로 바르는 욕실 방수 공사로 진행했습니다.

지역성남시 분당구
건물아파트
증상욕실 아래층 누수
작업욕실 바닥 철거 · 방수 · 몰탈

배관이 멀쩡한데 아래층이 젖는 경우

아래층 천장이 젖으면 보통 배관부터 의심하지만, 배관에서 새는 곳이 없는데도 물이 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흔한 원인이 바닥 방수층의 노후입니다. 욕실 바닥은 타일 아래 몰탈, 그 아래 방수층, 그리고 콘크리트 순으로 쌓여 있는데, 타일 줄눈으로 스며든 물을 마지막에 막아 주는 것이 방수층입니다. 이 층이 갈라지거나 모서리에서 떨어지면 물을 쓸 때마다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타일을 걷어 낸 바닥

첫 사진은 바닥 타일과 몰탈을 걷어 낸 직후입니다. 회색 바탕 위로 세면대 쪽 바닥이 유난히 짙게 젖은 색을 띠고 있고, 배수구와 또 하나의 배관 구멍이 드러나 있습니다. 벽에는 주황색 타일과 흰 타일이 그대로 남아 있고, 오른쪽 벽에는 수건걸이 겸 난방기가 붙어 있습니다.

타일을 걷어 낸 욕실 바닥
타일을 걷어 낸 욕실 바닥

바닥 타일과 몰탈을 걷어 내고 바탕을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방수재는 바탕에 들뜬 가루나 부스러기가 남아 있으면 그 위에만 붙어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바르기 전 정리가 생각보다 중요한 단계입니다. 물기가 남은 곳은 말리고 움푹 팬 자리는 메워 평평하게 만든 뒤 방수재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방수재를 개고 배수구 둘레부터

두 번째 사진은 통에 회색 방수재를 개어 둔 모습입니다. 흙손으로 저어 덩어리 없이 고르게 풀어 둔 상태입니다. 배수구 둘레를 먼저 보강한 다음 방수재를 고르게 발랐습니다. 세 번째 사진을 보면 벽과 바닥이 만나는 선을 따라 주황색 띠가 둘러져 있고, 배수구 주변부터 회색 방수재가 덮여 나가고 있습니다.

통에 고르게 갠 회색 방수재
통에 고르게 갠 회색 방수재
배수구 둘레부터 바르는 방수재
배수구 둘레부터 바르는 방수재

일반적으로 욕실 바닥에서 물이 먼저 새는 자리는 넓은 면이 아니라 배수구 둘레와 벽 모서리입니다. 배관과 콘크리트처럼 서로 다른 재료가 만나는 곳은 움직임과 수축 차이로 틈이 생기기 쉬워서, 그 자리를 먼저 덧바르거나 보강재로 감싼 뒤 전체 면을 바르는 순서를 따릅니다.

공사 기간을 미리 맞춰 두기

방수층은 충분히 말린 뒤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야 제 역할을 합니다. 덜 마른 상태에서 몰탈과 타일을 올리면 방수층이 눌리거나 들떠 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닥 공사 기간에는 욕실을 쓰기 어려우니 일정을 미리 맞춰 두시면 좋습니다. 욕실이 하나뿐인 집이라면 그 기간 동안 쓸 곳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분당구 아파트에서 아래층 천장이 젖는데 배관 점검에서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면, 욕실 바닥 방수층을 다음 후보로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순서입니다. 줄눈이 깨져 있거나 바닥 타일을 두드렸을 때 속이 빈 소리가 나는 자리가 있다면, 그런 곳도 미리 봐 두면 범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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