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이매동 | 마루 아래 급수관 핀홀 찾아 부분 교체
천장 마감이 찢어지며 안쪽 목재가 드러난 상태에서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현장 점검이 시작됐습니다. 바닥 속 누수가 의심되는 상황이라 계량기 압력 확인과 청음 탐지로 범위를 좁혔고, 마루를 좁게 절개해 급수관에 난 작은 구멍, 이른바 핀홀을 찾아 그 구간만 부분 교체했습니다.
|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
|---|---|
| 증상 | 천장 마감 찢어짐, 바닥 속 누수 의심 |
| 작업 | 계량기 압력 확인, 청음 탐지, 마루 절개 후 급수관 부분 교체 |
| 공사 시기 | 2025년 4월 |

계량기에서 시작하는 이유
집 안 급수는 모두 계량기를 거쳐 들어오기 때문에, 누수를 찾을 때 계량기는 가장 먼저 보는 곳입니다. 이 현장에서는 계량기 쪽에 디지털 압력계와 주황색 밸브가 달린 연결구를 물려 수치를 지켜보며, 배관 안 압력이 유지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압력계를 물려 두면 계량기 바늘을 눈으로 보는 것보다 아주 작은 변화까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집 안 수도를 모두 잠근 상태에서 압력이 서서히 떨어진다면 배관 어딘가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압력계는 새는지 여부를 알려 줄 뿐 위치까지 알려 주지는 않아서, 다음 단계로 소리를 들어 보는 방법을 이어 씁니다.
청음으로 범위 좁히기
압력이 걸린 급수관에서 물이 새면 작은 구멍을 지나며 특유의 소리가 납니다. 마루 위를 따라 청음 장비를 옮겨 가며 소리가 가장 뚜렷한 곳을 찾았고, 의심되는 벽 쪽 바닥을 정했습니다. 바닥재와 몰탈 층을 거쳐 올라오는 소리라 미세한 차이를 비교하며 위치를 잡는 과정입니다.
먼지를 막고 벽을 따라 절개
바닥을 자르기 전에 복도 전체를 비닐로 둘러 막아 먼지가 다른 방으로 퍼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벽을 따라 마루를 좁고 길게 잘라 내고, 아래 흙과 몰탈을 걷어 내자 노란 급수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닥을 넓게 뜯지 않고 관이 지나는 선만 따라 여는 것이 부분 교체의 핵심입니다.

드러난 관을 잘라 살펴보니 표면에 아주 작은 구멍 하나가 나 있었습니다. 눈으로는 바늘 자국 정도지만, 압력이 걸린 급수관에서는 이런 구멍으로도 물이 계속 새어 나옵니다. 핀홀은 관 재질이 오래되며 약해진 곳이나 바닥 속 이물질에 눌린 자리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분 교체와 바닥 복구
손상된 구간은 잘라 내고 양쪽에 회색 이음 부속을 물린 뒤 은색 주름관으로 연결했습니다. 주름관은 휘어지는 성질이 있어 양쪽 관 높이가 조금 달라도 무리 없이 이을 수 있습니다. 연결 후에는 바닥을 다시 덮고 마루를 복구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부분 교체 뒤에는 바닥을 덮기 전에 다시 압력을 걸어 수치가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없을 때 몰탈과 바닥재를 차례로 복구합니다. 절개한 폭이 좁을수록 복구 범위도 작아지는데, 그래서 청음 단계에서 위치를 최대한 좁혀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쓰지 않는데도 계량기 바늘이 조금씩 돌아간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매동 현장처럼 천장 마감이 찢어질 정도가 되기 전에, 외출 전후로 계량기 숫자를 한 번 적어 비교해 보시면 이상을 일찍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