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대장동 | 수압 시험·가스 감지로 좁힌 바닥 누수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현장에서는 수압 시험과 가스 누설 탐지, 두 가지 방법을 나란히 써서 바닥 누수를 좁혀 갔습니다.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위치가 애매하게 남는 경우가 있어서, 두 결과를 서로 맞춰 보며 범위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바닥 마감을 걷어 낸 자리에는 콘크리트 면에 물이 고였다 마른 흔적도 남아 있었습니다.
| 위치 |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
|---|---|
| 증상 | 바닥 콘크리트 면 물 고임 흔적 |
| 작업 | 수압 시험·가스 누설 누수 탐지 |
| 공사 시기 | 2026년 1월 |
두 방법은 서로 무엇을 보완할까
수압 시험은 배관에 압력을 걸어 두고 그 압력이 유지되는지를 보는 방법입니다. 새는지 여부와 어느 계통이 문제인지는 잘 알려 주지만, 그 계통 안에서 정확히 어디가 새는지까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가스 누설 탐지는 반대로 새는 위치를 찾는 데 강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압 시험으로 의심 계통을 먼저 고르고, 가스로 그 계통의 위치를 좁히는 순서로 씁니다.
분배기 아래에 계측 장비를 물리고

먼저 분배기 아래 배관에 호스를 내려 디지털 압력계와 밸브가 달린 연결구를 물렸습니다. 사진처럼 짙은 색 바닥 위로 파란 코일 호스와 연결구가 놓였고, 옆에는 손전등과 스패너가 함께 있었습니다. 장비를 바닥에 펼쳐 두면 밸브를 여닫으며 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결구에는 주황색 손잡이 볼밸브와 디지털 압력계가 십자 모양으로 묶여 있습니다. 밸브로 구간을 나눠 잠근 뒤 압력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지켜보면, 여러 계통 가운데 어느 쪽에 문제가 있는지 가려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압력계는 작은 변화도 숫자로 보여 주기 때문에, 바늘식보다 미세한 압력 저하를 읽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감지기 수치를 따라 욕실 벽 아래까지

이어서 배관 안에 탐지용 가스를 채우고 휴대용 감지기로 바닥과 벽을 따라 훑었습니다. 화면에는 숫자와 함께 시간에 따른 변화가 그래프로 나타나, 수치가 올라가는 자리를 확인해 가며 위치를 좁힐 수 있습니다. 가스는 물보다 작은 틈으로도 빠져나오기 때문에 마감 위에서도 반응이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실 벽 하단도 같은 방법으로 살펴봤습니다. 회색 타일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 배관과 전선이 지나가는 자리 가까이에 감지기를 대어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욕실은 배관이 모이는 곳이라 바닥 아래의 가스가 벽 하단 틈으로 먼저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 바닥만이 아니라 벽과 바닥의 경계도 꼭 함께 봅니다.

바닥 마감을 걷어 낸 자리에서는 콘크리트 면에 물이 넓게 고였다가 마른 듯한 갈색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한쪽 끝에는 빨간 관과 파란 관이 지나가고, 둥근 구멍도 하나 보였습니다. 흔적이 퍼진 모양과 감지 결과를 함께 놓고 보면 물이 어느 방향에서 흘러왔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장동이든 다른 곳이든, 바닥이 이유 없이 들뜨거나 걸레받이 아래가 자주 축축하다면 바닥 속 배관을 한 번 의심해 볼 만합니다. 바닥 마감을 걷기 전이라면 물을 쓰지 않는 시간에 수도 계량기가 움직이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간단한 방법입니다. 계량기가 돈다면 급수 쪽을, 멈춰 있다면 난방이나 배수 쪽을 먼저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