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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다녀온 현장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어떻게 고쳤는지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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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배관

성남 분당구 | 싱크대 밑 노후 분배기 동 헤더 교체

2024년 5월 27일

성남 분당구의 한 집에서 주방 싱크대 밑에 있던 노후 난방 분배기를 떼어 내고 새 동 헤더로 교체했습니다. 싱크대 하부장 바닥판을 들어내면 노란 난방관 여러 가닥이 한곳으로 모이는 분배기가 나옵니다. 이 집은 기존 분배기 위에 구리로 된 꺾인 연결 부속이 여러 개 덧대어져 있었고, 이음부마다 손때와 녹이 앉아 있었습니다.

위치성남시 분당구
공간주방 싱크대 하부 분배기
작업기존 분배기 철거, 바닥 배관 주변 정리, 새 동 분배기 연결
공사 시기2024년 5월
교체 전 싱크대 밑 분배기
교체 전 싱크대 밑 분배기

싱크대 밑이라는 자리의 특성

분배기가 싱크대 밑에 있으면 위로는 개수대 배수통과 회색 주름 배수 호스가, 옆으로는 급수 밸브와 수납용품이 함께 들어차게 됩니다. 사진에서도 배수 호스가 분배기 앞을 가로지르고 있고, 오른쪽에는 반찬통과 그릇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렇게 좁은 공간은 평소에는 잘 들여다보지 않게 되어, 분배기 이음부에 물방울이 맺혀도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분배기에 꺾인 부속이 여러 개 덧대어진 모습은 예전에 구간별로 손을 본 흔적으로 보입니다. 부속을 덧댈수록 이음부가 늘어나고, 이음부가 많을수록 물이 샐 수 있는 자리도 늘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태라면 부분 수리를 거듭하기보다 헤더 전체를 바꾸는 쪽을 검토하게 됩니다. 동 헤더는 구리로 만든 분배관으로, 녹이 잘 슬지 않고 가공이 쉬워 분배기 교체에 흔히 쓰입니다.

그라인더로 떼어 낸 기존 분배기

먼저 기존 분배기를 떼어 내기 위해 고정 부분을 그라인더로 잘랐습니다. 주변 배수 호스와 수납용품은 한쪽으로 치우고, 비닐을 씌워 불똥이 닿지 않게 했습니다. 그라인더를 쓰면 불꽃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에, 플라스틱 호스나 그릇이 가까운 싱크대 밑에서는 이런 정리가 먼저입니다.

그라인더로 기존 분배기 절단
그라인더로 기존 분배기 절단

바닥에서 올라온 난방관 뿌리

분배기를 걷어 낸 뒤에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노란 난방관 뿌리 주변을 파서 흙과 모르타르를 정리했습니다. 잘라 낸 관 끝에는 노란 마개를 씌워 이물이 들어가지 않게 했고, 관이 꺾이는 부분에 묻은 이물질도 털어 냈습니다. 새 부속이 제대로 물릴 수 있게 관 길이도 맞췄습니다.

바닥에서 올라온 노란 난방관
바닥에서 올라온 노란 난방관

난방관 끝을 정리하는 과정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결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관 끝이 비뚤게 잘리거나 흙이 묻은 채로 부속에 끼우면 이음부가 단단히 물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관을 곧게 자르고 끝을 깨끗이 한 다음 연결합니다. 각 관이 어느 방으로 가는지도 교체 전에 표시해 두어야 새 헤더의 밸브 위치를 헷갈리지 않고 맞출 수 있습니다.

새 동 헤더 연결과 물 채우기

새 동 헤더를 걸고 밸브를 하나씩 난방관에 연결했습니다. 그다음 파란 호스를 이어 물을 채우면서 공기를 빼고, 각 이음부에 물기가 비치지 않는지 확인했습니다. 난방 배관에 공기가 남아 있으면 물이 잘 돌지 않아 특정 방만 덜 따뜻해지는 경우가 있어, 물을 채울 때 공기 빼기를 함께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새 동 분배기에 관 연결
새 동 분배기에 관 연결

마지막으로 하부장 바닥판을 다시 덮고 이음 자리를 테이프로 정리했습니다. 분당구 현장처럼 싱크대 밑에 분배기가 있는 집이라면, 가끔 하부장을 열어 분배기 주변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바닥판이 들뜨지 않았는지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이상이 보이면 연결부를 한번 열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판을 덮어 정리한 하부장
바닥판을 덮어 정리한 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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