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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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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누수

성남 판교 | 주방 옆 천장 석고 철거와 보수 클램프 준비

2024년 3월 5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의 한 집에서 주방과 거실 사이 천장의 석고보드 일부를 철거하고, 천장 속 배관을 손보기 위한 보수 클램프와 자재를 준비했습니다. 원목 마루가 길게 깔린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조였습니다.

위치성남시 분당구 판교
공간주방과 거실 사이 천장
작업천장 석고보드 일부 철거, 배관 보수 자재 준비
공사 시기2024년 3월

좁은 동선 속에서 연 천장 한 칸

주방 쪽으로 이어지는 출입구 위 천장 한 칸이 이미 뚫려 있었고, 그 아래에서 천장 속을 살피며 작업을 이어 갔습니다. 바로 옆에 가죽 소파와 식탁, 주방 상부장이 가까이 있어 사다리를 세우고 자재를 둘 자리를 넓게 잡기 어려웠습니다.

천장 한 칸을 연 거실과 주방
천장 한 칸을 연 거실과 주방

이렇게 가구가 많은 생활 공간에서 천장을 열 때는 작업 범위를 최소로 잡는 것이 보통입니다. 의심 구간 위주로 한 칸씩 열고, 안쪽을 확인한 뒤 필요하면 넓혀 가는 방식입니다. 처음부터 크게 뜯으면 복구할 범위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가구는 옮길 수 있는 만큼 비켜 두고, 남은 가구는 덮어 먼지가 앉지 않게 합니다.

떼어 낸 석고보드가 보여 준 것

천장 속을 보려면 석고보드를 걷어 내야 했습니다. 떼어 낸 석고보드는 물기를 머금었던 듯 색이 누렇게 변하고 군데군데 부서져 있었습니다. 겉면 종이가 일어나 속의 석고가 드러난 조각도 있었습니다.

누렇게 변한 석고보드 조각
누렇게 변한 석고보드 조각

석고보드는 물에 한 번 젖으면 마른 뒤에도 강도가 떨어지고 모양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색이 변하고 부스러질 정도라면 다시 쓰기보다 새 보드로 교체해 마감합니다. 철거한 조각은 보양재 위에 모아 두고, 전선과 작업등 줄은 엉키지 않게 한쪽으로 정리했습니다.

식탁 위에 펼쳐 둔 공구와 클램프

천장을 연 상태가 길어질수록 집 안이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식탁 위에 필요한 공구와 자재를 한꺼번에 펼쳐 두고 바로 쓸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볼트로 조이는 스테인리스 보수 클램프, 충전 공구와 배터리, 송풍기, 칼과 장갑 등이 함께 올라와 있었습니다.

식탁 위 보수 클램프와 공구
식탁 위 보수 클램프와 공구

보수 클램프는 관 바깥을 감싸 볼트로 조여 주는 부품이라, 배관을 크게 잘라 내지 않고 손볼 때 쓰입니다. 안쪽 고무 패킹이 손상 부위를 눌러 막는 원리인데, 관 지름에 맞는 크기를 골라야 제대로 밀착됩니다. 그래서 천장 속 관의 굵기를 확인한 뒤 맞는 클램프를 꺼내 두는 것이 순서입니다. 송풍기는 천장 속 먼지나 물기를 날려 작업할 면을 정리할 때 씁니다. 보수 부위 표면이 지저분하거나 젖어 있으면 패킹이 제대로 붙지 않을 수 있어서, 클램프를 채우기 전에 표면을 정리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마루를 지키며 진행한 작업

작업 중에는 원목 마루에 흠이 나지 않도록 바닥을 덮어 두고, 부스러기는 수시로 치웠습니다. 원목은 물과 긁힘에 약해, 석고 가루가 밟혀 문질러지기만 해도 표면에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가루가 쌓이기 전에 자주 쓸어 내고, 작업이 끝나면 덮개를 걷기 전에 한 번 더 정리합니다.

천장 석고보드가 눌렀을 때 물렁하거나 표면이 물결처럼 울기 시작하면 그 위로 물이 지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판교 이 집처럼 천장 아래 생활 가구가 많다면, 보드가 더 처지기 전에 확인하는 편이 복구 범위를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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