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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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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누수

용인 죽전동 | 곰팡이 번진 방 천장 습도 측정 후 개구

2022년 10월 8일

같은 천장이라도 깨끗한 곳과 곰팡이가 핀 곳의 수분 수치는 확연히 다릅니다. 용인 죽전동의 한 방에서는 천장 곰팡이와 얼룩이 넓게 번져 있어, 이 차이를 습도 측정기 숫자로 먼저 확인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베란다 쪽까지 둘러본 뒤 천장을 개구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얼룩 범위보다 실제로 젖은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는 것이 이번 점검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위치용인시 신봉동 죽전동
증상방 천장 곰팡이·얼룩
작업천장 습도·열화상 측정, 천장 개구
공사 시기2022년 10월

숫자로 드러난 두 천장 면의 차이

얼룩이 없는 천장 면에 측정기를 대자 화면에 12.5라는 낮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같은 사진 아래쪽으로는 이미 누런 얼룩이 퍼지기 시작한 모습이 함께 잡혀 있었습니다. 측정기를 곰팡이가 검게 번진 부분으로 옮겨 가자 숫자는 40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크게 올라갔습니다.

얼룩 없는 쪽 수분 측정
얼룩 없는 쪽 수분 측정
곰팡이 부위 수분 측정
곰팡이 부위 수분 측정

이 부분은 천장 마감재가 얼룩덜룩 들떠 있었고, 검은 반점과 누런 자국이 넓게 퍼져 있었습니다. 겉면만 젖은 정도가 아니라 안쪽까지 물기가 차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표면 수분계 수치는 자재 종류에 따라 기준이 달라서 절대값보다는 같은 면의 마른 곳과 젖은 곳을 비교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베란다 쪽도 함께 본 이유

방과 이어진 베란다 쪽도 열화상 카메라로 둘러보며 온도 차이가 나는 곳이 있는지 살폈습니다. 베란다는 창과 외벽이 맞닿아 있어 빗물이나 결로가 생기기 쉬운 자리이고, 그 물기가 벽을 타고 방 천장 쪽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방 천장만 보지 않고 바로 옆 공간까지 같이 확인해 원인 범위를 넓게 잡아 두었습니다. 창이 넓은 베란다는 햇빛 영향으로 면마다 온도가 달라지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베란다 열화상 점검
베란다 열화상 점검

비닐로 막고 천장을 열어

수치가 가장 높게 나온 자리를 중심으로 천장을 개구했습니다. 열기 전에 투명 비닐을 초록색 테이프로 천장에 둘러 붙여, 곰팡이 가루와 부스러기가 커튼이나 방 안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뚫린 구멍 주변의 천장 뒷면도 젖었다 마른 자국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비닐 차단 후 개구한 천장
비닐 차단 후 개구한 천장

곰팡이가 핀 천장을 열 때는 가루가 날리기 쉬워 이렇게 아래를 막아 두는 것이 보통입니다. 곰팡이 포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상태로 퍼질 수 있어, 가구나 커튼이 있는 방이라면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개구한 자리는 원인을 확인하고 충분히 말린 뒤에 마감을 다시 하는 순서로 이어집니다.

천장을 열어 보는 이유는 단순히 젖은 자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천장 속 공간에서 물이 어느 방향에서 들어와 어디에 고였는지 흔적을 보면, 위층 배관인지 외벽 쪽 틈인지 짐작할 단서가 생깁니다. 젖었다 마른 자국의 방향과 범위는 이후 원인 확인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됩니다.

곰팡이가 같은 자리에 다시 올라온다면

천장 곰팡이를 닦아 내도 같은 자리에 다시 올라온다면 표면 문제가 아니라 위쪽에서 계속 물기가 공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환기만으로 해결되는 결로성 곰팡이와 달리, 이런 경우는 얼룩 테두리가 점점 넓어지고 누런 자국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된다면 수분 측정부터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용인 죽전동 | 곰팡이 번진 방 천장 습도 측정 후 개구 | 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