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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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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배관

양평 양평읍 | 방바닥 전체 철거 후 난방 배관 노출

2022년 5월 12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의 한 집에서 방과 복도 바닥 장판을 걷어 내고, 시멘트 마감층을 깨서 그 밑에 묻힌 난방 배관을 통째로 드러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욕실 쪽 벽 하부에 매립된 배관도 함께 철거했습니다. 가구와 짐은 비닐로 감싸 한쪽에 모아 두고 시작했습니다. 바닥 전체를 여는 공사는 먼지와 파편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짐을 미리 덮어 두는 준비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위치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간방·복도 바닥, 벽 하부
작업바닥 철거·난방 배관 노출, 벽 매립 배관 철거
공사 시기2022년 5월

마감층 아래 자갈과 옛 배관

마감층을 깨고 나니 자갈층 위로 기존 난방 배관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줄지어 지나가는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방 안쪽에는 비닐로 덮어 둔 가구가 그대로 있었고, 그 앞까지 바닥이 모두 열린 상태가 되었습니다. 배관은 오랜 시간 묻혀 있던 탓에 겉면이 흙먼지로 덮여 있었습니다.

마감층을 걷어 낸 방바닥
마감층을 걷어 낸 방바닥

일반적으로 오래된 주택의 난방 바닥은 자갈이나 단열층 위에 배관을 깔고 그 위를 시멘트 몰탈로 덮는 구조입니다. 배관을 부분적으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바꾸기로 했다면, 이렇게 마감층을 걷어 배관이 지나는 길을 모두 드러내야 새 배관을 처음부터 다시 깔 수 있습니다. 바닥 높이와 배관 간격도 이 단계에서 확인합니다.

복도 끝까지, 문틀 아래는 손공구로

배관이 깔린 방향을 따라 복도 끝까지 조금씩 걷어 나갔습니다. 복도에는 깨낸 파편과 자갈이 길게 쌓였고, 전동 브레이커와 망치, 빗자루가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문틀과 걸레받이 아래쪽은 벽이 상하지 않게 손공구로 마무리했습니다.

복도를 따라 이어진 철거 구간
복도를 따라 이어진 철거 구간

흰 벽 바로 아래 자갈층에도 배관 두 줄이 벽을 따라 나란히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벽 하부와 맞닿은 자리는 장비를 세게 쓰면 벽 마감까지 금이 갈 수 있어, 보통은 벽에서 조금 떨어진 곳까지만 장비로 깨고 나머지는 손으로 정리합니다.

벽 하부 아래로 지나는 배관
벽 하부 아래로 지나는 배관

욕실 쪽 벽 매립 배관 철거

욕실 쪽은 흰 타일 벽 아랫부분을 브레이커로 깨서 벽에 매립돼 있던 배관을 철거했습니다. 타일 하단과 바닥 사이 콘크리트를 걷어 내야 배관이 지나는 길이 보이기 때문에 먼지와 파편이 많이 나오는 작업입니다. 깨낸 파편은 포대에 담아 바로 옆으로 옮겨 가며 작업했습니다.

벽 하부 매립 배관 철거 작업
벽 하부 매립 배관 철거 작업

벽에 묻힌 배관을 그대로 두고 바닥 배관만 새로 바꾸면, 새것과 옛것이 만나는 이음부가 다시 약한 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교체를 할 때는 벽 속으로 이어지는 구간까지 함께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깔 배관은 회색 코일 형태로 미리 준비해 벽에 기대 두었습니다. 코일 형태 배관은 중간 이음 없이 길게 깔 수 있어 바닥 속 이음부를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다만 코일을 풀 때 꼬이거나 꺾이지 않도록 감긴 방향대로 풀어 가며 까는 것이 일반적인 요령입니다.

새로 준비한 회색 배관 코일
새로 준비한 회색 배관 코일

양평읍 현장처럼 오래된 집에서 바닥 여러 곳이 동시에 미지근하거나 보일러 물 보충이 잦다면, 한 곳만 고치기보다 배관 전체 상태를 한번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마다 따뜻해지는 속도가 눈에 띄게 다르거나 바닥 한쪽만 유독 차갑다면, 그 차이를 기록해 두시면 점검 때 범위를 정하는 데 참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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