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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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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설비

성남 분당구 | 바닥재 부분 절개로 바닥 배관 수리

2024년 6월 28일

성남 분당구의 한 집에서 현관 옆 배관 공간의 밸브와 계량기 주변을 먼저 손본 뒤, 방 바닥재를 필요한 만큼만 오려 내 바닥 배관을 수리하고 장판을 복구했습니다. 물이 어디서 새는지 확인하려면 집 안으로 들어오는 물길부터 살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 현장도 배관 공간을 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위치성남시 분당구
공간배관 공간·방 바닥
작업분배기 밸브 점검, 바닥 굴착 배관 수리, 장판 복구
공사 시기2024년 6월

배관 공간 속 물길의 시작점

배관 공간 안에는 흰 보온재를 두껍게 감고 은색 밴드로 묶은 굵은 관이 서 있었고, 그 옆으로 빨간 보온재와 파란 보온재를 두른 관이 나란히 지나갔습니다. 위쪽에는 녹슨 철골과 목재가 보였고, 그 사이로 은색 주름관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수도 계량기와 밸브는 이 관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보온재를 감은 굵은 배관들
보온재를 감은 굵은 배관들

빨간 핸들 밸브 아래쪽에서는 공구로 부속을 풀어 연결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밸브는 집 안으로 들어가는 물을 열고 닫는 첫 관문이라, 바닥 배관을 손보기 전에 이쪽이 제대로 잠기는지부터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밸브가 완전히 잠기지 않으면 수리 중에도 물이 계속 흘러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빨간 핸들 밸브 아래 부속 작업
빨간 핸들 밸브 아래 부속 작업

파란 덮개를 씌운 계량기 앞뒤 연결부도 장갑 낀 손으로 직접 잡아 보며 헐거운 곳이 없는지 하나씩 확인했습니다. 계량기 주변 연결부가 헐거우면 그 자리에서 물이 조금씩 새고, 보온재가 그 물을 머금어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닥을 열기 전에 계량기 쪽 연결부를 먼저 정리해 두면, 나중에 계량기로 누수 여부를 확인할 때도 결과를 믿고 볼 수 있습니다.

계량기 앞뒤 연결부 손질
계량기 앞뒤 연결부 손질

선을 긋고 오려 낸 바닥재

바닥 배관을 고쳐야 하는 지점은 바닥재 전체를 들어내지 않았습니다. 나무무늬 바닥재 위에 연필로 필요한 크기만큼 선을 긋고, 먼지 흡입 호스를 단 절단기로 그 선을 따라 오려 냈습니다. 작업 범위를 작게 잡으면 수리 뒤 바닥을 되돌릴 때도 손대는 면적이 줄어듭니다. 절단기에 먼지 흡입 호스를 다는 것은 잘라 낼 때 생기는 가루가 방 안에 퍼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연필 선을 따라 바닥재 절단
연필 선을 따라 바닥재 절단

그 아래 몰탈을 깨 들어가자 자갈 사이로 노란색 배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둥글게 판 구멍 둘레의 바닥 면에는 예전에 칠해 둔 듯한 초록빛 흔적도 남아 있었습니다. 바닥 몰탈 속에는 난방관이나 급수관이 가까이 붙어 묻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적으로 정으로 조금씩 깨며 관이 다치지 않게 범위를 넓혀 갑니다.

몰탈 아래 드러난 노란 배관
몰탈 아래 드러난 노란 배관

장판을 다시 덮기까지

배관 수리를 마친 뒤에는 파낸 자리를 메우고, 오려 냈던 부분에 맞춰 장판을 다시 덮어 복구하는 데까지 진행했습니다. 메운 자리는 보통 충분히 마른 뒤에 장판을 덮어야 아래에 습기가 갇히지 않습니다. 오려 낸 선이 바닥재 무늬를 따라가면 복구한 뒤에도 이음이 덜 눈에 띕니다.

분당구 현장처럼 집에서 물을 전혀 쓰지 않는데도 계량기 바늘이 조금씩 돌아간다면,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먼저 계량기 옆 밸브를 잠가 보고 바늘이 멈추는지 확인해 보시면, 문제 구간이 집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성남 분당구 | 바닥재 부분 절개로 바닥 배관 수리 | 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