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고림동 | 철판 지붕 코팅과 문틀 하부 실리콘 방수
용인 고림동의 이 현장은 골이 진 철판 지붕과 나무 가림판, 외부 출입문 하부를 함께 손본 외부 방수 작업입니다. 모두 겉에서 비를 직접 맞는 자리들이라, 먼지를 털어 내고 틈을 막은 다음 지붕 표면을 코팅재로 덮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철판 지붕 코팅과 문틀 하부 실리콘 방수가 이번 작업의 중심이었습니다.
| 위치 |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
|---|---|
| 공간 | 철판 지붕·나무 가림판·출입문 하부 |
| 작업 | 지붕·창틀 외부 방수 실리콘/코팅 |
| 공사 시기 | 2026년 6월 |
바르기 전에 먼저 털어냅니다
방수재는 먼지 위에 바르면 잘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갈색 철판 지붕 골 사이에 쌓인 흙과 먼지를 충전식 송풍기로 먼저 날려 보냈습니다. 지붕과 벽이 만나는 선에는 예전에 발라 둔 흰 방수재가 줄처럼 남아 있었고, 골 사이 곳곳에 작은 부스러기가 흩어져 있었습니다. 코팅재나 실리콘은 바탕에 단단히 붙어야 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르는 작업보다 이 준비 과정이 결과를 더 크게 좌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붕 끝에 세운 나무 가림판은 오래된 흰 도장이 들뜨고 벗겨져, 판과 판 사이에 틈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나무 결이 그대로 드러난 자리에는 검은 못 자국도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도장이 벗겨진 나무는 비를 맞으면 물을 머금고 마르기를 반복하면서 갈라지기 쉬워, 표면 상태를 함께 살펴 두었습니다.

여러 자재가 만나는 꼭짓점
벽과 철판, 기둥이 한데 모이는 모서리에는 흰 방수재를 두툼하게 채워 넣었습니다. 거친 외벽 마감과 회색 배관, 검은 기둥이 서로 맞닿는 자리라 틈의 모양이 제각각이었습니다. 여러 자재가 만나는 꼭짓점은 빗물이 모여드는 자리여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자재가 만나는 곳은 온도 변화에 따라 늘고 줄어드는 정도가 달라서, 시간이 지나면 틈이 벌어지기 쉽습니다. 이런 자리는 얇게 펴 바르기보다 틈 안쪽까지 밀어 넣듯 채우고, 겉을 넓게 덮어 주는 방식이 많이 쓰입니다.
철판 지붕을 코팅으로 덮기
청소를 마친 철판 지붕에는 코팅재를 고르게 발라 표면 전체를 덮었습니다. 바르고 나니 광택이 돌면서 골마다 막이 씌워진 모습이 됐습니다. 사진 속 지붕 위로는 흰 전선이 가로질러 지나가고, 옆으로는 작업용 사다리가 걸쳐져 있었습니다. 코팅재는 골의 바닥과 솟은 부분에 두께 차이가 나기 쉬워, 일반적으로 골을 따라 방향을 맞춰 바르며 고르게 펴 줍니다. 철판 지붕 코팅은 녹이 번지는 것을 늦추고 미세한 틈을 덮어 주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햇빛에 닳기 때문에 몇 년에 한 번씩 상태를 보고 다시 덮어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외부 출입문 문틀이 바닥과 만나는 자리에는 틈이 벌어져 있어, 실리콘을 둘러 메웠습니다. 문틀 옆으로 지나가는 배관 주름관 아래까지 빈 곳 없이 채웠습니다. 문틀 하부는 바닥에 고인 빗물이 바로 닿는 자리라, 작은 틈도 실내 쪽으로 물이 들어가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문틀 표면에는 녹이 비친 작은 자국도 하나 보여, 금속 부분이 물에 닿아 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철판 지붕은 볼트 구멍이나 겹침 부위에 녹이 올라오기 시작할 때가 손보기 좋은 시점입니다. 고림동 이 현장처럼 지붕과 가림판, 출입문이 한 덩어리로 비를 맞는 구조라면 한 곳만 보지 말고 둘레를 함께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