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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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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외벽 방수

화성 여울동 | 창호 외벽 균열과 베란다 천장 실금 점검

2022년 7월 18일

화성 여울동의 한 아파트에서 창가 천장에 생긴 얼룩과 외벽·천장 균열을 따라 창호 주변 누수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안쪽 천장에서 시작해 베란다 천장과 바닥, 창틀 바깥 외벽까지 차례로 확인했습니다. 창가 쪽 흔적은 실내 배관보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빗물과 관련된 경우가 많아, 점검 범위를 창 바깥까지 넓혔습니다.

위치화성시 여울동
증상창가 천장 얼룩, 외벽·천장 균열
작업창호 주변 균열·누수 점검
공사 시기2022년 7월
창 위 모서리의 비스듬한 얼룩선
창 위 모서리의 비스듬한 얼룩선

창 위 모서리에 남은 얼룩선

창 위 모서리 천장에는 희미한 얼룩선이 비스듬히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얼룩은 창틀 위쪽 모서리에서 시작해 천장 안쪽으로 뻗어 나가는 모양이었고, 진하지는 않았지만 주변 면과 색이 확실히 달랐습니다.

창 주변 천장이나 벽 모서리의 얼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는 겨울철 실내 습기가 차가운 모서리에 맺히는 결로이고, 다른 하나는 창틀과 외벽 사이 틈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결로는 겨울에 심해지고, 빗물은 비가 온 뒤에 짙어지는 편이라 얼룩이 언제 생기는지가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창틀 바깥, 갈라진 외벽 마감

창틀 옆 갈라진 외벽 마감
창틀 옆 갈라진 외벽 마감

창문을 열고 바깥쪽 틀을 보니 외벽과 창틀이 만나는 부분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칠이 덮인 외벽 면 위로 균열이 세로로 길게 이어졌고, 일부는 들떠 있었습니다. 창틀 바로 옆으로는 마감이 덧발라진 듯한 자국도 보였습니다. 이런 틈은 비바람이 들이칠 때 물이 벽 안쪽으로 스며드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창 밖에서 올려다본 외벽
창 밖에서 올려다본 외벽

창 밖으로 외벽을 올려다보면 위층마다 에어컨 실외기와 배관이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외벽에 고정한 구조물과 배관이 벽을 뚫고 들어가는 자리도 일반적으로 빗물이 스며들 수 있는 후보에 들어갑니다. 아래층 창가에 생긴 얼룩이라도 원인이 더 위쪽 외벽에 있을 수 있어서, 보이는 범위까지는 함께 살펴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베란다 천장과 바닥

베란다 창틀 레일과 천장
베란다 창틀 레일과 천장

베란다 천장에서는 창틀 레일과 나란히 실금이 가 있었습니다. 레일 옆 천장 면을 따라 손끝으로 짚어 보며 금이 이어지는 방향을 확인했습니다. 창틀 레일은 천장에 직접 고정되는 부재라, 레일을 따라 생긴 금은 고정부 주변 마감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위쪽에서 스며든 물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금의 길이와 주변 얼룩을 함께 봅니다.

레일 옆 천장의 가는 실금
레일 옆 천장의 가는 실금

베란다 바닥 쪽은 배수구 주변과 벽 하단 타일 줄눈까지 함께 살펴, 물이 고이거나 스며든 흔적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베란다는 바깥 공기와 맞닿은 공간이라 천장 실금이 생기기 쉬운데, 실금 자체보다는 그 주변에 물자국이나 변색이 함께 있는지를 보고 누수 여부를 가늠하게 됩니다.

비가 온 뒤 창가 쪽 천장이나 벽지만 얼룩진다면 창틀 바깥 외벽의 틈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울동 현장처럼 창틀 둘레 외벽 마감이 갈라져 있다면, 그 틈부터 확인해 볼 만합니다. 창틀 둘레 틈은 일반적으로 갈라진 마감을 정리하고 실링을 다시 하는 방식으로 손보는데, 외벽 작업은 높이와 안전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건물 관리 주체와 미리 상의해 두시는 편이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