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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외벽 방수

성남 분당구 | 아파트 창틀 바깥쪽 실리콘 코킹 재시공

2024년 12월 4일

성남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창틀 바깥쪽 실리콘 코킹을 새로 했습니다.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외벽을 내려다보면, 창틀을 따라 흘러내린 물 자국이 길게 남아 있었습니다. 예전에 발라 둔 실리콘 흔적도 벽면 곳곳에 하얗게 남아 있었는데, 이미 갈라지거나 떨어져서 제 역할을 못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위치성남시 분당구
증상창틀 옆 외벽에 빗물 흐른 자국
작업외벽·창틀 실리콘 코킹(창호 방수)
공사 시기2024년 12월
창틀 옆 외벽에 남은 옛 실리콘
창틀 옆 외벽에 남은 옛 실리콘

외벽에 남아 있던 흔적 읽기

사진을 보면 창틀 옆 세로 마감선을 따라 하얀 실리콘이 띄엄띄엄 덧발라져 있습니다. 여러 번에 걸쳐 바른 듯 두께와 모양이 제각각이었고, 일부는 벽에서 떨어져 들떠 있었습니다. 실리콘을 덧바르기만 반복하면 아래층이 붙어 있지 않은 채 겹쳐져, 겉보기엔 두꺼워도 틈은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틀 바로 옆 외벽에는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린 물 자국이 넓게 번져 있었습니다. 페인트를 덧칠한 회색 띠 위로 물길이 비스듬히 지나간 흔적도 보였습니다. 창틀과 벽 사이가 벌어지면 비가 올 때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가 실내 벽이나 창 하부가 젖기 쉽습니다. 물 자국이 창틀 쪽에서 시작해 아래로 넓어지는 모양이라면, 그 위 이음부를 먼저 의심해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창틀 따라 흘러내린 물 자국
창틀 따라 흘러내린 물 자국

창 안쪽에서 바깥 이음부까지

이번 작업은 실내 쪽에서 창을 열고 진행했습니다. 사다리를 딛고 창틀 위로 올라서서 바깥으로 몸을 내밀어, 창틀 둘레와 외벽이 만나는 이음부를 따라 새 실리콘을 채웠습니다. 높은 곳이라 한 번에 움직이는 범위를 짧게 잡고, 손이 닿는 구간을 차례로 이어 나갔습니다.

창틀에 올라 바깥 이음부 작업
창틀에 올라 바깥 이음부 작업

창 안쪽에서 바깥을 작업하는 방식은 손이 닿는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창틀에서 먼 외벽이나 위아래 층과 이어지는 구간은 일반적으로 로프나 장비를 써야 하므로, 작업 전 어디까지 손이 닿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이 처음 닿는 위쪽 모서리

창 위쪽 모서리처럼 빗물이 처음 닿는 자리는 특히 신경 써서 메웠습니다. 위에서 흘러내린 물은 모서리에서 방향을 바꾸며 틈으로 파고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실리콘은 틈 안쪽까지 밀어 넣어야 오래 버티므로, 표면만 덮지 않도록 했습니다.

창 상부 이음부 마감 작업
창 상부 이음부 마감 작업

실리콘 코킹은 보통 기존 실리콘 중 들뜬 부분을 걷어 내고, 먼지와 물기를 없앤 뒤 새 실리콘을 채우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바르는 면이 젖어 있으면 잘 붙지 않아서, 비 온 직후보다는 바깥 면이 충분히 마른 날이 작업하기에 좋습니다. 바른 뒤에는 굳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그동안 손이 닿지 않게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리콘을 다시 바르면 얼마나 가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는 방향인지, 창틀이 바람에 얼마나 흔들리는지, 바탕이 얼마나 깨끗했는지에 따라 차이가 커서 일정한 기간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표면이 딱딱하게 굳어 금이 가거나, 가장자리가 벽에서 떨어져 손톱이 들어갈 정도가 되면 다시 손볼 때가 된 것으로 봅니다.

분당구 현장처럼 비가 온 다음 날 창 아래 벽지가 얼룩지거나 창틀 하부에 물이 고인다면, 바깥쪽 실리콘 상태부터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창을 열고 손이 닿는 범위의 실리콘이 갈라졌거나 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떨어진다면 교체할 시기라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성남 분당구 | 아파트 창틀 바깥쪽 실리콘 코킹 재시공 | 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