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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배수

군포 산본동 | 베란다 하수 배관 밑동 바닥 보수

2022년 7월 2일

베란다 하수 배관 쪽에서 물이 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배관이 슬래브를 지나는 관통부 주변의 칠이 들뜨고 얼룩이 번져 있었고, 베란다 바닥의 하수 배관 밑동과 이어지는 바닥을 모르타르로 다시 메우는 보수를 진행했습니다. 베란다에 살림살이가 많아 물건은 최대한 그대로 두고, 배관이 지나는 자리 위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위치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증상배관 관통부 주변 칠 들뜸·얼룩
작업베란다 하수 배관 누수 부위·바닥 보수
공사 시기2022년 6월~7월

아래에서 올려다본 관통부

배관이 콘크리트 슬래브를 지나는 부분을 올려다보면 회색 칠이 비늘처럼 일어나 있고, 콘크리트 면에 짙은 얼룩이 넓게 번져 있었습니다. 굵은 배관 두 줄이 슬래브를 뚫고 내려오는데, 이음부와 고정 철물 주변에는 붉은 녹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얼룩이 배관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모양이라, 이 근처로 물이 꽤 오랫동안 지나다닌 흔적으로 보였습니다.

배관 관통부 주변 얼룩
배관 관통부 주변 얼룩

하수 배관은 물이 지나갈 때만 젖기 때문에, 평소에는 말라 있다가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만 물이 비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렇게 젖었다 마르기를 반복하면 칠이 들뜨고 철물이 녹스는데, 사진 속 모습이 딱 그런 상태에 가까웠습니다. 일반적으로 관통부 얼룩의 원인은 배관 이음부와 위층 바닥의 배관 둘레 틈, 두 가지를 함께 놓고 살펴봅니다.

배관 밑동 둘레를 다시 메우다

베란다 바닥에서는 하수 배관 두 개가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밑동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기존 마감이 들뜬 자리를 걷어 내고, 금속 대야에 시멘트 모르타르를 개어 흙손으로 배관 둘레와 바닥 사이를 빈틈없이 채워 넣었습니다. 배관 바로 옆에 있는 바닥 배수구 주변도 같은 방식으로 다듬었습니다. 모르타르는 한 번에 많이 개면 작업 도중 굳기 시작하므로, 보통은 필요한 만큼씩 나눠 개어 씁니다.

배관 밑동 둘레 모르타르 작업
배관 밑동 둘레 모르타르 작업

배관 밑동은 둥근 관과 평평한 바닥이 만나는 자리라 마감이 얇아지기 쉽고, 재질이 서로 달라 시간이 지나면 틈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들뜬 부분을 남겨 두지 않고 걷어 낸 뒤 새로 채우는 편이 오래갑니다. 표면은 물이 배관 쪽에 고이지 않고 배수구 쪽으로 흘러가도록 다듬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벽 쪽 바닥까지 이어서

벽 쪽으로 붙은 바닥에도 패이고 들뜬 부분이 있어 함께 손봤습니다. 시멘트 포대를 옆에 두고 모르타르를 다시 개어, 벽과 바닥이 만나는 선을 따라 미장했습니다. 배관 주변만 고치고 바로 옆 바닥을 그대로 두면 물이 그 틈으로 다시 돌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어지는 구간까지 한 번에 메우는 편이 낫습니다. 벽 하단은 베란다 청소 때 물이 가장 오래 머무는 자리라, 이곳이 패여 있으면 물이 고였다가 벽 속으로 스며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벽 쪽 바닥 미장 보수
벽 쪽 바닥 미장 보수

산본동 현장처럼 베란다 배관 밑동은 바닥과 재질이 달라 시간이 지나면 틈이 벌어지기 쉽습니다. 아래쪽 천장에 배관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번지는 얼룩이 보인다면 위쪽 배관 둘레부터 확인해 보시고, 베란다 청소 때 배관 밑동에 물을 오래 고여 두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군포 산본동 | 베란다 하수 배관 밑동 바닥 보수 | 누수